18개월

최근 연기자 김갑수 씨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빌리 엘리어트에서 아버지역으로 열연을 하고 있는 그가 갑자기 하차하게 된 이유는 바로 좌안 망막박리 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평소 눈에 불편함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병원을 가서 보니 망막박리로 진단받았다고 하네요.

망막박리 라는 용어가 매우 생소하시죠? 평소 사물이 좀 찌그러져 보인다거나. 눈 앞에 벌레 같은 것이 지나가는 것 처럼 느껴지거나(이걸 비문증이라고 하는데요), 앞이 어두워 잘 안보인다거나 하는 증상이 있다면, 망막박리 증상으로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망박박리는 매년 1만명에 1명 정도로 발생하는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구가 5천만이니, 연간 5천명의 환자가 생긴다고 볼수 있는데요. 주로 망막박리는 중년 이후에 발생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젊은 사람들이 걸리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과 떨어져 들뜨는 현상을 말합니다. 망막이 들뜬다는 얘기는 망막에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는 것을 말하며, 그것은 망막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음을 얘기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 발생하게 되면 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갑수씨 처럼 좌안 망막박리, 즉 왼쪽 눈에 망막이 들뜨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

눈의 내부에는 유리체와 망막이 붙어있는데요. 유리체가 고도근시나 노화과정에 의해 젤리처럼 끈적한 유리체가 액체화 되는 현상으로 인해 망막과의 공간이 생기게 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때 망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 중에 망막관련 병이 있거나, 근시가 심하거나, 혹은 외부충격, 눈수술을 한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망막박리 발생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망막박리 치료 방법은?

망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경우는 수술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하고, 오랜 만성적인 망막박리의 경우에는 수술을 한다고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망막박리 예방 방법은?

망막박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맨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망막박리 증상들이 본인에게 나타났면, 신속히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독서와 같이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오랫동안 보는 등의 행동을 안하는 것이 낫다고 하니 유념하셔야 합니다.

배우 김갑수 씨와 같은 좌안 망막박리가 더 이상 남의 일은 아니라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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