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고기 생선 새우등 남의 살 부류의 음식을 안먹어요~

지금 만 22개월인데 이제서야 돈가스와 고등어 갈치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간 엄마로써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던지...ㅠㅠ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이마음 다 공감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제주갈치, 국내산 최고급 한우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를 해줬지만~

늘 신랑 아니면 제가 먹어야 했죠~

(열심히 공들여 만들었는데 버릴순 없자나요...ㅠㅠ 아들 이유식 남김처리 우리 부부...)






대신 밥과 갖은 채소는 잘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무게는 늘지 않더라구요~~~

행여나 밥과 채소 반찬도 거부하고 안먹으면 어쩌나 하는 맘에

잘먹는 반찬 위주로 신경써가며 무조건 많이 먹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만 21개월 되던쯔음....)

 드디어 돈가스 두덩어리를  그것도  스스로~ 자기 포크를 가지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 금메달 딴것 마냥 날뛰듯이 기뻐 어쩔줄 몰랐어요~ ㅎㅎ ㅎ( 이 엄마들의 호들갑이란ㅋ)




그리고 갈치구이~ 고등어 구이~ 도 먹기 시작했답니다.





이젠.... 그토록 싫어하고 먹지 않던 생선 고기류도 먹으려나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먹게 되나 봐요~

하지만 엄마의 맘이란... 일찍 빨리 많이 모든 음식을 골고루 다 먹어줬으면 하는 바램...

울 아들은 모르겠쬬?^^


저처럼 편식하는 아이들을 두고 계신 엄마들!!!

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우리아이를 믿고 기다려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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