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소변 건강하신가요? 소변, 즉 오줌은 몸안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로써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줌의 색깔이 노랗거나, 뿌옇거나, 빨갛거나 에 따라서 몸안의 내장 중 무엇이 안좋은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줌에서 거품이 발생했다면 그것 역시 몸안의 내장에서 주는 신호라는 것을 알아채야 합니다. 


거품뇨라고도 하는 오줌 거품은 시간이 지나도 거품이 없어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현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그 양이 많아지면 신장 질환으로(신장병) 인해 생기는 단백뇨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은 운동을 한 후에, 몸에서 열이 날때,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 요로감염 등이 있을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소변에서 나는 거품은 마치 비누에서 나는 거품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그러한 현상은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소변을 통해 당분이 나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는 것처럼,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단백질이 나와 신장에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몸안의 신장은 콩팥이라고도 하며, 몸에 흐르는 피 속에서 "정수기 역할"을 합니다. 신장은 척추를 중심으로 좌, 우 2개가 있는데요, ①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②몸안의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 작용, ③중요한 호르몬(비타민 d3의 활성, 레닌 생성, 조혈호르몬 생성), ④혈압의 조절 등의 역할을 해줍니다.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되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신장의 이상을 자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신장기능이 정상인 부위만으로도 신장의 역할을 수행하려는 성향이 있어 70%가 손상되었다고 해도 신장 이상을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오줌 거품이 만약 병으로 진전된 것이라면 만성 콩팥병일 수 있습니다. 만성 콩팥병은 국내 35세 이상 성인 7명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상태가 한참 진행된후(70%이상 손상이 있은 후), 몸안의 어떤 변화를 자각한 후에,, 병원에 가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는 이미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만성 콩팥병인지 알수 있는 방법은 기본적인 "소변검사"를 통해서 알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정밀검사도 해봐야합니다.


신장 기능이 정상의 10%이하인 경우를 만성 콩팥병의 말기라고 봅니다. 이때는 이식을 받거나 투석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때 부담해야할 병원비도 급격히 올라간다고 합니다. 2002년에는 1440만원이었던 진료비가 2013년에는 2573만원까지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래 통계를 보시면 2008년대비 2013년의 주요 만성질환의 환자 증가 추이를 보시면, 만성 콩팥병의 환자 증가율이 제일 높습니다. 만성 콩팥병이라는 증상을 자각하기 전에 사전에 대비해야할 필요성이 여기서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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