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활에서 커피는 이제 뗄레야 뗄수가 없는 필수음료가 되었습니다. 출근하면서 1잔,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1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1잔,    책을 보며 1잔,    커피와 함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려고 하면 정말 끝도 끝도 없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커피를 단순히 음료라고 하기엔 설명이 부족합니다.


오죽하면 스타벅스는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곳”이라고 스스로를 정의하였을까요? 하지만 무심코 반복되는 커피를 찾는 습관은, 어느덧 중독이라는 큰 덫에 걸리기도 합니다. 바로 카페인 중독이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하루 최대 카페인 기준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루 카페인 권고 섭취량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년 보도자료 https://goo.gl/GjcMiF )


  • 성인 400㎎ 이하

  • 임산부 300㎎ 이하

  • 청소년 체중 1㎏ 당 2.5㎎ 이하
    - 체중 50㎏인 청소년은 하루 최대 125㎎ 이내로 섭취



커피와 같은 제품을 많이 마시면 생기는 카페인 부작용 3가지가 있는데요.



■ 복통


공복에 커피를 마시거나, 매운음식을 먹고 커피를 마셨을때, 배가 아팠던 적은 없으셨나요?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위염이 있는 사람이거나, 혹은 공복에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시켜 배를 살살 아프게 하는 복통을 유발시키는 거죠.



■ 골다공증


커피를 마시면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되는데요. 카페인에는 이뇨작용이 있습니다. 몸에서 카페인을 배출하려는 성질인데요. 중요한건 카페인을 소변으로 내보낼때 칼슘도 같이 배출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다보면 칼슘부족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 자율 신경의 혼란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흥분작용을 일으킵니다. 즉, 신경에 영향을 끼쳐 심박수 증가와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어떤 분들은 가슴이 두근거리거나(신경과민) 밤에 잠을 잘 못자기도(불면증) 하는데요. 그 이유는 카페인이 뇌의 중추신경에 강한 자극을 주어 자율신경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무실에서, 집에서 즐겨먹는 커피믹스 1봉에는 69mg이 들어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커피믹스의 카페인량은 제법 일정합니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라떼 등은 원두커피를 얼마만큼 투입하느냐에 따라 카페인량이 많이 다른데요. 스타벅스 기준으로 아메리카노 투샷을 해서 만들게 되면, 카페인이 114mg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 기준에 따르면,

커피믹스는 최대 6~7봉 정도만 이용하는 것이 좋고, 아메리카노는 투샷기준으로 3~4잔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참고로, 보통 캔커피 1개에는 74㎎, 녹차 티백 1개에 15㎎ 콜라 1캔에 23㎎

에너지드링크 1캔에는 62.5㎎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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