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욜날 있었던 일이다.


22개월 아들이 점심밥을 안먹고 잠들어버렸다~

잠자고 오후 4시쯤 일어나서 보리차 물을 몇번 먹었죠.....


좀 후에 아이가 울렁 울렁 극~극~ 대더니 끝내는

마신 물을 토해버렸어요.... 힘들어 하더라구요...ㅠㅠ



태어나서 토라는걸 5번도 안해본 아이라서 좀 놀라긴했지만...

그래도 호들갑 떨지는 않았네요...아이들은 뭐 이럴수 있다 생각해서...


그런데...


조금 후에 노랗게...위액같은게 섞여서 토를 또해버렸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ㅠㅠ 부랴부랴 옷을 입혀 택시 타고 

소화아동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아이는 계속 토할것 처럼 힘들어하고 기운도 없어보이고 얼굴도 하얗구 ㅠㅠ

저는 안쓰러워서 어서 왜그런지 알고 싶고 치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응급실 예진실 간호사가 하는말...


소화아동병원 응급실 접수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란다.

그리고 응급실 치료는 6시 부터 진료 시작이란다...


이게 응급실 이란 말인가?


간호사 가 하는말 " 아기가 죽을것 같은 상태로 보이면 바로 진료 해드리는데 지금은 그게 아닌것 같으니 기다리란다...ㅎㅎㅎㅎ 나원참나 욕나와~~~ 욕나와~~~~


성질같아선 다른병원으로 가고 싶었으나 이미 퇴근시간과 겹쳐 ㅠㅠ 오도가도 못할듯하여

성직을 죽여가며 참고 참고 기다렸다... (아이는 계속 보채고 울고 ㅠㅠㅠ)



개인적으로 소화아동병원의 홍주희 선생님을 좋아하여 이병원을 선택하여 

다녔것만...(홍주희선생님은 항생제를 안쓰시기로 유명하죠! 인간적으로 엄마맘을 위로하며 아이를 치료 해준답니다^^)


응급실은 정말 XXXX 다! 애 잡을듯...

아동전문병원의 응급실은 애가 죽어가야만 진료를 해준다니...ㅠㅠ

이게 뭔 응급실이란 말인가...아 열받어~~~




소호아동병원 응급실은 절대로 이용안할랍니다~~~~ 

의사도 싸가지구요~~~엄청 귀찮아 하시더군요~~!!!


응급실 때문에 소화아동병원 이미지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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